에쓰오일 울산공장, '무재해 700만 안전 인시' 달성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약 420만㎡ 부지로, 단일공장으로는 전 세계 6번째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장이다.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돼 67만배럴 원유를 처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울산공장을 운영했다.
인시는 공장 직원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으로 1인의 1시간 근무를 '1인시'로 표현한다.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 5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무재해 인시를 기록한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의 안전 최우선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사고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한 결과 547일간 인적 상해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에 작업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대책 방안을 첨부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사고도 발생해선 안 된다는 신념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장의 현장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작업허가서(e-work permit)’ 등 디지털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안전관리 시스템은 내년 말에 작업장 전반에 본격 도입될 방침이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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