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 전시

2021. 4.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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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이달의 유물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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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이달의 유물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구성은 선조들이 슬기로움을 발휘해 살아온 지혜를 통하여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건강을 지키는 지혜’, ‘환경을 살리는 지혜’, ‘겨울을 나는 지혜’, 마지막으로 ‘실용의 지혜’로 나누어 이달의 선정 유물을 선보인다.

첫 번째 ‘건강 지키는 지혜’ 편에서는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여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베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두 번째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는 거북을 주제로 우리 선조들이 생활도구나 그림에 표현하여 늘 가까이에 두고자 했던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현재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겨울 나는 지혜’ 편에서는 ‘실내 온도 1도 내리고, 내 몸 온도 1도 높이는 법’을 주제로 실용과 멋 내기를 겸해 입었던 ‘등걸이’, ‘토시’와 같은 덧입는 의복 문화 속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실용의 지혜’ 편에서는 ‘비닐대신 친환경 싸개’라는 주제로 1회용 비닐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보자기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나누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했다.

이번이 그 첫 이야기인 ‘건강 지키는 지혜’ 편으로 이달의 유물로 선정된 보물 제 1577호 ‘증급유방’과 소나무와 학이 조각된 ‘장생 베겟모’를 공개한다. 특히 증급유방 부록에 언급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이를 재현해 기록으로만 전하던 약 베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정미숙 학예사는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인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전시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다. 7월부터는 두 번째 이야기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 거북을 주제로 새로이 선정된 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선정 ‘이달의 유물전’에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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