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등판한 오타니, 7사사구 내줬지만 4이닝 7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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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무실점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오타니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에만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타니는 1사 만루에서 닉 솔락과 윌리 칼훈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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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무실점투를 펼쳤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4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무실점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오타니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가 많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지난 5일 등판 이후 물집으로 인해 긴 휴식기를 가진 오타니는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타니는 1회에만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오타니는 1사 만루에서 닉 솔락과 윌리 칼훈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1회에만 28구를 던졌다.
오타니는 2회부터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2회 선두타자 호세 트리비노를 삼진처리한 뒤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한 가르시아를 잡아냈다. 브록 홀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데이빗 달을 땅볼로 막아낸 뒤 조이 갈로를 삼진처리했고 2사 후 네이트 로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솔락을 직선타로 막아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칼훈을 내야 뜬공, 후속타자 트리비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가르시아에게 볼넷, 홀트에게 사구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지만 카이너-팔레파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한계 투구수를 정해두고 등판한 오타니는 5회 마운드를 그리핀 캐닝에게 넘겼다. 오타니는 4이닝 동안 80구를 던졌고 1피안타 7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04로 낮아졌다. 오타니는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97.7마일을 기록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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