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모리뉴, 현대 최고 감독이지만 더는 '스페셜 원' 아냐"

조남기 2021. 4.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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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모리뉴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다가오는 2020-2021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가능성이 있긴 했으나, 토트넘 홋스퍼는 모리뉴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폭스스포츠'는 "모리뉴 감독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현대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1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을 당한 건,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분명해진 사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스페셜 원'은 더는 특별하지 않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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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모리뉴, 현대 최고 감독이지만 더는 '스페셜 원' 아냐"



(베스트 일레븐)

조세 모리뉴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그에게 고작 17개월 만이 주어졌다.

결과도 씁쓸했다. 모리뉴 감독은 ‘트로피 헌터’라는 닉네임에 어울리지 않게 토트넘 홋스퍼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다가오는 2020-2021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가능성이 있긴 했으나, 토트넘 홋스퍼는 모리뉴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86경기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패배 횟수는 23회로 퍽 많았다. 포르투에서는 127경기에 15패, 첼시 1기에서는 185경기에 21패, 인터 밀란에서는 108경기에 15패,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78경기에서 22패였다.

이에 ‘폭스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판은 현재의 모리뉴 감독을 향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폭스스포츠’는 “모리뉴 감독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현대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1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을 당한 건,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분명해진 사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스페셜 원’은 더는 특별하지 않다”라고 코멘트했다.

모리뉴 감독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을 두고 반발하는 세력도 적잖아 보인다. 그에게 기회를 더 줬어야 한다는 반응도 엄청나게 쏟아지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한 선수단의 대부분도 SNS 계정을 통해 모리뉴 감독에게 이별의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어쨌든 모리뉴 감독은 근래의 실패로 다음 스텝을 설계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생겼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특별한 존재’의 지휘가 흔들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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