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모바일앱 'ALINE'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NH투자증권-카이스트 UX디자인연구센터가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부문 총 6개상을 수상했다./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카이스트 UX디자인연구센터가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인 'iF디자인 어워드'에 4개 서비스를 출품해 전체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NH투자증권은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부문 최고 등급인 '금상(Gold Winner)'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총 6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디자인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올해 52개국에서 1만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어워드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어라인(ALINE)'을 출품해 1만여 개 작품 중 단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ALINE은 '투자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원한다'라는 의미로 제작됐다. 최근 화두인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투자를 접목해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투자와 소비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콘셉트를 제시했다. 

주식교육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핀토(Pinto)'는 서비스 디자인·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 본상, 주식선물 서비스 디자인 '스톡박스(Stockbox)'는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아쿠아(Aqua)'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본상 등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와의 산학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카이스트와 UX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분석과 연구조사 및 교육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UX디자인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친화적 사용자 환경을 적극 도입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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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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