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 쌍용차 노조 위원장 "경영진의 무능이 법정관리로 이어져..회생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

이상현 2021. 4.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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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쌍용자동차의 회생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및 민생안정 대책 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노동자에게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라며 "회생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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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및 민생안정 대책 협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상현 기자>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쌍용자동차의 회생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및 민생안정 대책 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 국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쌍용자동차가 어렵게 된 이유에는 대주주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투자 등을 못한 것이 쌍용자동차의 위기를 불러왔고, 경영진들의 무능한 경영과 잘못된 경영습관 등이 법정관리를 불러왔다"라고 진단했다.

회생절차에 있어 노동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노동자에게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라며 "회생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쌍용자동차 협력사들의 일자리 보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품사 20만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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