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명 감금..살려달라" 마약 취해 허위 신고

한성희 기자 2021. 4.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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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마약 수배범으로 드러나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습니다.

경찰의 설명을 따르면, 지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19일 아침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자택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2명이 갇혀 있고 억지로 마약을 투약 당했다", "저희 좀 살려달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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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에 취해 경찰에 허위 신고한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마약 수배범으로 드러나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습니다.

경찰의 설명을 따르면, 지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19일 아침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자택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2명이 갇혀 있고 억지로 마약을 투약 당했다", "저희 좀 살려달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모르는 남성들로부터 마약을 맞았고 감금당했다"면서 "강남경찰서 마약수사팀에 가서 진술하겠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장실 변기 안에서 여러 개의 주삿바늘과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또 이들 외에 다른 사람의 출입이 없었던 점 등을 확인하고 이들이 마약에 취해 허위 신고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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