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기도 노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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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달 초 삼성전기 직원들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노조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삼성전기가 노조를 설립해 한국노총에 가입하면, 한국노총 산하 삼성그룹 노조는 9개로 늘어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삼성전기에서 노조설립에 대해 문의는 왔지만, 아직 논의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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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시 한노총 9번째 삼성노조
삼성, 노사관계 개선 연장선상
삼성전기가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달 초 삼성전기 직원들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노조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생산직 노조를 설립하는 방안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설립된 삼성전기는 인쇄회로기판과 전자부품 실장기판을 제조한다. 작년 매출액은 8조2,087억원 규모로 직원 수는 1만1,624명이다. 삼성전기는1993년 노조 설립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다.
삼성전기가 노조를 설립해 한국노총에 가입하면, 한국노총 산하 삼성그룹 노조는 9개로 늘어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에스원, 삼성화재,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삼성웰스토리, 삼성생명 등 앞서 설립된 8개 노조는 노동조합연대를 만들었다. 모두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에 속해 있다.
삼성 계열사의 잇따른 노조 설립은 삼성의 노사 관계 개선의 연장선상이다. 작년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노조 경영을 끝내겠다고 했다. 올해 1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삼성전기에서 노조설립에 대해 문의는 왔지만, 아직 논의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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