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위해 머리 맞댄 민·관·정.."국민 관심과 성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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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노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평택시가 머리를 맞댔다.
평택시와 경기도에서는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쌍용자동차는 2009년 법정관리 이후 여러가지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며, 노조 역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정부부처와 협의할 일이 있으면 정부와 협의해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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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노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평택시가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쌍용자동차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는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 및 민생안정 대책 협의'가 개최됐다.
평택시와 경기도에서는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먼저 정장선 평택시장은 "10년여 만에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라며 "많은 시민들도 응원하고 있고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도 "쌍용자동차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차들이 나왔다"라며 우리가 어려운 시기일 수록 같이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쌍용자동차는 2009년 법정관리 이후 여러가지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며, 노조 역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정부부처와 협의할 일이 있으면 정부와 협의해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 사측에서는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가장 먼저 발언했다. 정 관리인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10년여만에 회생절차를 맞으면서 평택시 뿐 아니라 경기도, 평택주민 등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노사는 이번이 쌍용자동차가 살아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자의 지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만의 노력으로 극복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쌍용자동차 살리기 챌린지 등 많은 도움이 지금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조 측에서는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하지만 쌍용자동차가 이렇게 어렵게 된 이유에는 대주주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정한 투자 등을 제때 하지 못한 것이 지금 쌍용자동차의 위기를 불러왔으며, 경영진들의 무능한 경영과 잘못된 경영습관 등이 법정관리로 이어졌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생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부품사 20만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자동차 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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