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젝트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 개최

고승민 2021. 4.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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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Wonderful Days For All)'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공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공간에서 가깝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하고, 전시가 취소되어 창작활동이 어려운 신진미술인들에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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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소방서 등 공공시설 총 19곳에서 진행
사진= '모두에게 멋진 날들' 은평초등학교 전시 전경

서울시가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Wonderful Days For All)'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공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공간에서 가깝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하고, 전시가 취소되어 창작활동이 어려운 신진미술인들에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신진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개 구매한 651점의 작품들로 진행된다.

전시명인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서울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가까이 접하여 '멋진' 삶의 풍경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변화는 특별한 사건 속에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하루'를 뜻하는 한글 단어인 '날'을 전시명으로 사용하여 작은 일상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날들'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회는 현재 지하철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총 19곳에서 열리고 있다.

강남소방서(17점), 강동소방서(21점), 강동소방서강일119안전센터(5점), 공단119안전센터(1점), 구로소방서(24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1점), 무중력지대 대방(3점), 무중력지대 양천(3점), 생활문화센터 신도림(31점), 생활문화센터 체부(8점), 서울특별시청(11점),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17점), 성북강북교육지원청(8점), 구로소방서수궁119안전센터(1점), 영등포시장역(4점),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4점), 은평초등학교(15점), 용산소방서이촌119안전센터(4점), 청년교류공간(4점)이다.

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진행된다. 더불어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seoulcity_culture)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작품을 포스팅하며 간접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모두에게 멋진 날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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