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주식시장서 IPO 가능성 주시"-블룸버그

방성훈 2021. 4.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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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향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인용해 보도했다.

박 CF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성장을 위해선 세계 진출이 불가피하다. 우리 자산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유능한 파트너도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달러화 채권의 추가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의 미국 뉴욕증시 IPO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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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 CFO 블룸버그통신 인터뷰
"당장은 아니지만 美사업 안정화후 상장 검토할수도"
"성장 위해 해외진출 불가피..日·유럽 등서 추가 기회 모색"
추가 해외 채권 발행도 검토.."정기 발행 가능성"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네이버웹툰이 향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인용해 보도했다.

박 CF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성장을 위해선 세계 진출이 불가피하다. 우리 자산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유능한 파트너도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달러화 채권의 추가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의 미국 뉴욕증시 IPO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웹툰이 당장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내 사업이 좀 더 안정화하고 미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친숙해지면 상장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매출 95%가 국내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네이버웹툰이 해외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면서 최근 스페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캐나다 왓패드와 스페인 전자상거래 업체 왈라팝 지분을 인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있던 본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 네이버웹툰은 북미 지역에서 웹툰 사업 외에도 왓패드를 통해 스토리텔링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CFO는 “메시징 서비스 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과 유럽, 동남아시아, 대만에서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룸버그는 또 네이버가 지난달 5억달러 규모의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으며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CFO는 “향후 정기적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달 자금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에 짓고 있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쓰일 전망이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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