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들어간 미일 정상 공동성명 직접 언급.."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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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16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이 언급된 데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21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차이 총통이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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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16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이 언급된 데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21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대만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이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일 정상은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의 공동성명에 대만 문제가 언급되는 건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기 전인 196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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