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허용에 실책까지' 류현진, 아슬아슬했던 5회..투구수 83개로 급증
2021. 4. 21. 09:44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실점은 없었지만, 투구수가 급증했다. 류현진(토론토)이 5회말 몰린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나 투구수가 급증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말 잰더 보가츠에게 역전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한 류현진은 1-4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5회말을 맞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어 J.D 마르티네스의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지만, 유격수 보 비셋이 실책을 범해 1사 1, 2루에 몰렸다.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 처리, 한숨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으며 5회말을 마쳤다.
실점은 없었지만, 투구수의 부담은 가중됐다. 4회말까지 55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5회말에 28개의 공을 소화했다. 5회말까지 투구수는 83개로 급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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