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증가세 둔화..1분기 398만 명

박민철 기자 2021. 4.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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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던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71억6000만 달러(약 7조9000억 원)로 시장조사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1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한 지난해 1분기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158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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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던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71억6000만 달러(약 7조9000억 원)로 시장조사 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1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3.75달러로 전망치 2.97달러를 상회했다. 전 세계 신규 유료 구독자는 398만 명으로 팩트셋이 조사한 전망치 620만 명에 크게 못 미쳤다. 유럽과 중동의 신규 가입자가 180만 명, 아시아 지역 가입자는 140만 명이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45만 명이 가입했다. 이로써 넷플릭스의 전 세계 총 가입자는 2억800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한 지난해 1분기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158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제작이 지연된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즈니의 디즈니+ 및 훌루, AT&T의 HBO 맥스, 애플 TV+, 아마존 프라임, 컴캐스트 NBC유니버설의 피콕 등이 넷플릭스의 경쟁사로 떠올랐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세 둔화에 경쟁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었던 콘텐츠 제작이 올해 말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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