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 3점포+3루타 얻어맞고 4실점(4보)

[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4회 4실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4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즈추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대니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구 한가운데 커터를 아로요가 놓치지 않았다.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즈에게도 2구만에 안타를 내줬다. 시속 87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고 마르티네즈가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보스턴 4번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2 유리한 상황에서 4구 시속 91마일 패스트볼을 몸쪽 높은 코스에 던졌고 보가츠가 이를 그린몬스터 너머로 날려보냈다.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5구만에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줬다. 4구 낮은 코스의 커터를 곤잘레스가 걷어올려 외야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를 4구만에 삼진처리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낮은 코스 체인지업으로 렌프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바비 달벡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다시 실점했다. 2구 시속 72.3마일 커브가 가운데로 몰렸고 달벡이 놓치지 않고 가운데로 커다란 타구를 날려보냈다.

4실점한 류현진은 케빈 플라웨키를 3구만에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까지 55구를 던졌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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