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이닝 연속 비자책 마침표..보가츠에 역전 스리런포 허용

2021. 4.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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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15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잰더 보가츠에게 역전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4회말에 위기를 맞았다. 크리스티안 아로요-J.D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놓인 무사 1, 2루 위기. 류현진의 상대는 4번타자 잰더 보가츠였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1-2에서 보가츠에게 몸쪽 높은 코스로 향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보가츠는 이를 비거리 121m 좌중월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만들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3호 피홈런이었다.

류현진의 비자책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회말 2실점한 후 21일 보스턴전 3회말까지 15이닝 비자책 행진 중이었다. 하지만 보가츠에게 뼈아픈 스리런홈런을 허용,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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