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한·미 통산 1500K, 16개 남았다..세인트루이스 구단 예고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4. 21. 09:07
[스포츠경향]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의 한·미 프로야구 개인 통산 기록을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1일 구단 게임 노트를 통해 “김광현은 한·미 통산 1484개의 삼진을 잡았다. 개인 통산 1500탈삼진에 16개가 남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2007년 KBO리그 SK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1456개 삼진을 잡았다. KBO리그 역대 탈삼진 7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는 39이닝 동안 2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팀당 60경기만 치르도록 시즌이 단축되는 바람에 1500 탈삼진은 올시즌으로 미뤄졌다.
올해는 시범경기에서 생긴 허리 통증으로 시즌 첫 등판이 조금 늦춰졌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전에 처음 나선 김광현은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다. 이제 1500탈삼진에 16개가 남아있고 3~4경기에 더 등판하면 이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다음 등판일을 아직 예고하지는 않았으나 24일 열리는 신시내티와 홈 경기가 유력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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