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오 "남편이 종갓집 종손 사실 숨겨, 제사 준비만 일주일+아들 압박"(아침마당)

서지현 2021. 4. 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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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오가 종갓집 종부로 삶을 털어놨다.

이날 김단오는 "남편과 5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식 날짜를 잡고 명절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음식 양도 엄청나고 친척들도 엄청 많았다. 알고 봤더니 남편이 종갓집 종손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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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단오가 종갓집 종부로 삶을 털어놨다.

4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져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김단오는 "남편과 5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식 날짜를 잡고 명절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음식 양도 엄청나고 친척들도 엄청 많았다. 알고 봤더니 남편이 종갓집 종손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것도 27대 종손이었다. 근데 남편이 제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종갓집 종손이라는 얘기를 안 했었다"며 "겁이 났지만 따뜻한 집안 분위기가 좋아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김단오는 "다행히 결혼 전에 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며느리(시어머니)가 평생 고생을 많이 했다며 제사를 4개로 줄이라고 유언했다"며 "그래도 제사를 한 번 지내면 못 와도 50명이 온다. 음식 준비와 설거지, 그릇 정리 등 기본 일주일은 걸린다. 물론 어머니가 많은 일을 하신다. 어머니는 저에게 집안의 우애는 종부의 손에 달렸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단오는 "첫째 딸을 낳고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아들 낳는 방법을 동원한 끝에 강릉 박 씨 28대 종손을 낳았다"며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가수의 꿈에 도전하려고 했더니 늦둥이 셋째가 생겼다. 이젠 셋째가 학교에 가고 드디어 용기 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단오 남편은 "결혼을 위해 일부로 종손인걸 숨겼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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