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몰, 도지코인 결제수단으로 채택...가치는 ‘폭락’ 중

이용성 기자 2021. 4. 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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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제품 전문 온라인 쇼핑업체인 뉴에그(Newegg)가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에그는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페이를 통한 공식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기로 했다"며 "결제할 때 비트페이를 통해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3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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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제품 전문 온라인 쇼핑업체인 뉴에그(Newegg)가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도지코인을 시각화한 이미지컷.

뉴에그는 전자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온라인 유통업체이다. 앞서 2014년에는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에그는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페이를 통한 공식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기로 했다"며 "결제할 때 비트페이를 통해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당시 인터넷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화폐의 마스코트로 채택해 ‘장난삼아’ 만든 가상 화폐로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투자하고 여러 차례 트윗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 가치가 올해 들어서 90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서 가상 화폐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리플에 이어 다섯번째 규모가 됐다.

도지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기부금이나 후원금 정도 외에 실질적인 사용처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 뉴에그에서의 결제 수단으로 등록되며 처음으로 공식적인 사용처를 갖게 됐다.

도지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도 매입에 나섰다. 지난 16일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이 17조어치나 거래됐다.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약 15조원)보다 더 많은 것이다.

하지만 21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도지코인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29% 폭락한 30.2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3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28.07% 폭락한 369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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