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 상대 0.067, 류현진 대비해 보스턴 전원 우타 라인업
21일 보스턴 타선 전원 우타자로 구성
토론토 역시 좌완 E로드 맞아 8명 우타
류현진은 포수 대니 잰슨과 배터리
[스포츠경향]
류현진(34·토론토)을 상대하는 보스턴이 ‘전원 우타자’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올시즌 류현진은 좌타자 상대로 더 완벽해졌기 때문에 보스턴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카드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시즌 3경기 등판해서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067밖에 되지 않는다. 좌타자에게 안타를 딱 1개 내줬는데, 그게 최근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의 제이 브루스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볼넷 1개만 내주고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50으로 좌타 상대보다는 조금 더 낫다.
이 때문에 보스턴은 스위치타자 마윈 곤잘레스 1명을 빼고는 모두 우타자로 라인업을 채웠다.
21일 보스턴 타순은 다음과 같다.
1번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2번 크리스찬 아로요(2루수)
3번 JD 마르티네스(좌익수)
4번 잔더 보가츠(유격수)
5번 크리스찬 바스케스(포수)
6번 마윈 곤잘레스(3루수)
7번 헌터 렌프로(우익수)
8번 바비 달벡(1루수)
9번 케빈 플라웨키(지명타자)
한편 토론토 역시 보스턴 좌완 에이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 대비해 캐번 비지오를 뺀 나머지 8명이 모두 우타자다.
마커스 시미언(2루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랜덜 그리칙(중견수),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캐번 비지오(우익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 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토론토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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