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현진영, 21년 연애→서울역 노숙..상상불가 인생 스토리 [★밤TV]

여도경 기자 2021. 4. 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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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불타는 청춘'에서 21년 연애부터 서울역 노숙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인생 스토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서울역에서 노숙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현진영은 "곡 작업할 때 가만히 있는 편은 아니다. 곡 쓸 때 경험 안 한 게 있으면 해야 한다. '무념무상'을 만들 때는 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곡을 쓸 수 있다"며 서울역에서 노숙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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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현진영이 '불타는 청춘'에서 21년 연애부터 서울역 노숙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인생 스토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현진영이 새 친구로 등장해 청춘들과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은 자신을 데리러 온 구본승을 보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현진영은 구본승에게 "너 군대가서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냐. 저작권료 안 나와서"라며 울분을 토했다. 현진영은 구본승 2집을 프로듀싱했지만 구본승은 음반을 내자마자 주변 사정으로 인해 입대한 바 있다.

이어 현진영은 "너 때문에 이현도와 사이가 멀어졌었다. 네 1집 프로듀서가 이현도였다. 2집도 이현도가 하기로 했었는데 너희 제작자가 나 보자마자 나한테 해달라고 해서 이현도가 서운해했다"며 구본승과 얽힌 이야기를 풀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구본승과의 회포를 푼 현진영은 청춘들이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 현진영은 '불타는 청춘' 팬임을 밝히며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성국이 "아내가 왜 나가냐고 하지 않냐"라고 묻자 현진영은 "아내는 (돈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다녀오라고 하더라"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현진영은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결혼한지 7년됐다. 만난지는 21년이다. 결혼하니까 내가 뭘 해도 기댈 데가 있다는 게 좋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현진영은 서울역에서 노숙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현진영은 "곡 작업할 때 가만히 있는 편은 아니다. 곡 쓸 때 경험 안 한 게 있으면 해야 한다. '무념무상'을 만들 때는 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곡을 쓸 수 있다"며 서울역에서 노숙한 이유를 밝혔다.

최민용이 "밥은 어떻게 했냐"라고 묻자 현진영은 "밥은 사먹어서 2주 동안 왕따당했다"고 답했다.

흥미진진한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던 현진영은 재치있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현진영은 설거지 이야기가 나오자 흔쾌히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최성국이 "혼자 하는 건 좀 그렇고 누구랑 같이 해라"라고 하자 현진영은 바로 최성국을 뽑았다.

최성국은 당황하며 얼굴에 스티커메모를 붙인 후 떼는 게임을 제안했다. 아무리 게임을 해도 패자가 발생하지 않자 최성국은 "그냥 현진영이 뽑아라"라고 했고, 현진영은 최성국에게 사랑의 화살을 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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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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