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가장 뜨거운' 도쿄 올림픽 경쟁

이성훈 2021. 4. 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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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은 올해 6월 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선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1, 2, 3위를 휩쓸어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은 4월 22일(한국 시각)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LPGA투어 휴젤 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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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인비-김세영, 세계랭킹 1,2,3위로 도쿄행 안정권
세계랭킹 15위 내 4명까지 올림픽 출전권 부여
순위 17위까지 한국 선수 7명 포진, 치열한 경쟁 예고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은 올해 6월 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상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 한국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 3위 싹쓸이…고진영-박인비-김세영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선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1, 2, 3위를 휩쓸어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출처: LPGA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림픽 출전 여부를 알 수 없었던 박인비는 올해 LPGA투어 기아클래식 우승과 롯데챔피언십 준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우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

박인비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은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쿄에서 다시 한 번 그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영 역시 "올 시즌 최고의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 남은 한 장의 도쿄 올림픽 티켓을 잡아라!…피 말리는 경쟁


관심은 마지막 한 장의 도쿄행 티켓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모이고 있다. 경쟁 선수는 9위 김효주와 14위 박성현, 16위 이정은과 17위 유소연으로 이들은 지금부터 매 대회가 치열한 경쟁이다.

지금까지는 김효주가 9위로 다른 선수보다 한발 앞서 있지만 랭킹 포인트 차가 크지 않아 한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특히 랭킹 포인트가 높은 메이저 대회의 성적이 중요한데 6월 말까지 이어질 US여자오픈(6월3일~6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6월 24일~-27일) 등 2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도쿄행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의 굳히기냐! 아니면 추격자 박성현, 이정은6, 유소연의 반격이냐!

올림픽 메달보다 태극마크를 달기가 더 어려운 한국 여자골프, 6월 종착역을 앞둔 도쿄행 열차의 마지막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들이 펼칠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은 4월 22일(한국 시각)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LPGA투어 휴젤 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 경쟁을 이어간다. 세계 1, 2, 3위인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모두 출전해 LPGA투어 지존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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