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송은영 과거 폭로..강경헌 "다중이인가 봐"('불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정수가 배우 송은영의 과거를 폭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한정수는 송은영에게 "나 좀 서운했어!"라고 알렸다.
한정수는 이어 청춘들에게 "내가 이 중에서 얘 제일 먼저 알았을 걸? 나 얘랑 안지 20년 넘었어! 그런데 '불청'에 나와서 내 얘기를 안 하는 거야! 그래가지고 '아 내가 창피한가...?'라고 생각했다. 되게 섭섭했다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송은영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한정수는 "심지어 얘가 성격도 변했어! 지금 되게 여성스럽잖아 느낌이. 그때는 되게 보이시했어. 되게 밝고. 이렇게 팀이 있으면... 은영이가 항상 리더! 자기가 주도하고"라고 폭로했다.
놀란 구본승은 "정말? 폭탄주 쾅 해서 돌리고?"라고 물었고, 한정수는 "그럼. 장난 아니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민용은 "얘 술 못 마셨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강경헌은 "은영이가 다중이인가 봐. 가는 곳에 따라 달라지는"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최민용은 "나하고는 영화 보고 책 읽고 막 이랬어"라고 알렸고, 한정수는 "진짜로?"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송은영은 "오빠 우리 다른 얘기 하면 안 돼?"라고 청했지만, 한정수는 "낮과 밤이 다른 애네!"라고 발끈했다.
결국 녹다운 된 송은영은 "내가 이럴 줄 알고 오빠 안 만나고 싶었던 거야!"라고 실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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