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흐름의 박인비,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서 시즌 2승 도전

김도용 기자 2021. 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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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좋은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 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해 전체적으로 샷감이나 퍼팅감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출전한 첫 대회(KIA 클래식)에서 우승, 올 시즌이 수월하게 잘 흘러가는 것 같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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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상승세 리디아 고‧세계 1위 고진영 등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의 박인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초반 좋은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이 펼쳐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3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KI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어 열린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7위를 마크, 톱10에 들었다.

그리고 지난 18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인비는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로 놀라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해 전체적으로 샷감이나 퍼팅감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출전한 첫 대회(KIA 클래식)에서 우승, 올 시즌이 수월하게 잘 흘러가는 것 같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박인비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 시즌 LPGA에서 처음으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총 6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매 대회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아직까지 시즌 멀티 우승자는 한 명도 없다는 의미다.

바로 직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좋은 샷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을 노릴 만 하다. 리디아 고는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합계 28언더파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롯데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앞선 대회에서도 준우승 2번을 포함, 총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려 과거 '천재 소녀'라 불렸던 명성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박인비 외에는 우승자가 없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가장 주목받는다. ANA 인스퍼레이션 후 휴식을 취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인비, 고진영 외에도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메디힐)을 비롯해 유소연(31‧메디힐),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도 정상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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