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사투리에 퐁당" 오종혁이 아내♥혜수씨에게 빠진 결정적 이유 ('비디오스타')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오종혁이 뒤늦게 아내에게 깜짝 청혼을 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특히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도 감탄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 스타(비스)’에서 다재다능 사기캐 연기돌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클릭비에서 연기돌로 성장한 가수 겸 배우 오종혁부터, 뉴이스트의 렌, JBJ의 권현빈, 위아이의 김요한이 출연했다. 이들은 만능 엔터테이돌인 만큼 시작부터 화려하게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토크를 이어갔다. 박소현은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배우 14년차인 오종혁을 소개했다. 처음 뮤지컬 시작했을 때를 묻자 그는 “잘못들어왔다 느껴, 2주 동안 구속에서 가만히 앉아있었다”면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했다.
오종혁은 “혼자남아 새벽 5시반까지 연습했다”며 과거를 회상, 이제는 뮤지컬계 탑10에 떠오른 그였다. 즉석에서 뮤지컬 ‘그날들’의 한소절을 부탁했고, 오종혁은 묵직한 목소리로 감성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권현빈은 첫 연기를 선보였던 작품 드라마 ‘보그맘’을 언급, 가장 떨렸다고 했다. 이어 권현빈은 ‘톱스타 둘에게 사랑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 언급했다.
권현빈은 “한 분은 배우 유승호, 다른 한명은 방탄소년단 진”이라 말했다.한 때 게임 마니었던 권현빈이 게임 패밀리로 아이돌 모임을 만들었다고. 가입 제의가 왔다고 했다. 권현빈은 “셋이 친해진 계기가, 집돌이고 조용하다, 또 동물을 사랑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요한은 MC중에 누군가를 만나러 왔다면서 “토끼엄마”라며 김숙을 보러왔다고 했다. 어쩌다 모자관계가 됐는지 묻자 두 사람은 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졌다고 했다. 김요한은 “두바퀴 도는 토끼띠, 어머니와 친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멜로눈빛이 화제가 됐다면서, 당시 대사를 선보였고 오종혁도 “누나 자체가 설레더라”며 감탄했다.
렌은 출연 목적에 대해 ‘산다라 박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했다. 오래전부터 팬심을 고백했다. 예전에 JR을 통해 싸인도 받았다고. 렌은 산다라박을 향해 “너무 예쁘시다”면서 연습생 시절, 2NE1 콘서트도 갔다고 했다. 스탠딩석에서 산다라박이 지나갔던 때를 떠올리며 팬심을 폭발, 즉석에서 팬미팅 현장이 됐다.
렌은 멤버들이 들어간 동화책을 썼다고 공개, 팬들의 큰 사랑으로 두 번째 동화책을 준비 중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또한 청각장애인 팬과의 따뜻한 일화를 공개, 당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용기를 내줘서 고마워요’라고 싸인을 전했고, 이 싸인이 화제가 됐다.
오종혁의 전성기는 해병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전설로 남았던 시절이라고. 무려 40일도 자발적으로 더 군복무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과거 길거리 캐스팅됐던 비화를 전하며 요즘은 어떤지 물었다. 당시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과 SNS로 캐스팅되는 요즘 현실에 놀라워하며 “요즘 너무 편해져, 노력이 덜하지 않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밀보드’ 차트에 대해 묻자, 오종혁은 ‘길보드’라 답했고, 반대로 후배 가수들은 길보드 대신 밀보드를 안다고 해 오종혁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요한은 하체가 25인치라면서 바위처럼 단단하다고 했다. 실제로 무려 24.5인치가 나왔고, 박소현이 허리가 24인치라며 허리보다 더 굵다고 놀라워했다.
권현빈이 23인치가 나오자, 즉석에서 허벅지 부심으로 씨름 대결을 펼쳤다. 김요한이 권현빈을 이기자, 오종혁도 김요한에게 도전했다. 무려 8초만에 김요한이 승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로써 김요한이 허벅지 최강자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오종혁은 실제 웨딩사진을 공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묻자, 오종혁은 “어느날 친구와 커피 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의 지인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면서 “자연스레 합석하고 대화를 나눴다, 둘이 계속 얘기하길래 몇 마디 나눴는데 이미지와 달랐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사투리를 쓰더라”며 아내가 전라도 출신이라 했다.
오종혁은 아내가 도시적인 모습과 달리 사투리 쓰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오종혁은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호감이 생기고 더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면서 “딱히 사투리가 이상형인 건 아니었는데 일화가 있다 아내는 본인은 사투리를 쓰는 걸 모르더라, 표준어 쓰는 줄 알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종혁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오종혁은 녹화당일 결혼 11일전인 시기에 “아내에게 아직 못 했다”면서 “프러포즈 해도 혼날 것 같은데”라며 머쓱였다.
그러면서 오종혁은 카메라를 향해 “그..잘할게, 혜수야 너 밥 안 굶기고 잘 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며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고, 모두를 설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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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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