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김영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2세 계획" #리프레쉬(노는) [어제TV]

[뉴스엔 서지현 기자]

컬링 팀킴 김영미가 2세 계획을 밝혔다.

4월 2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을 강릉으로 초대한 컬링 팀킴(김영미, 김초희,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기상과 동시에 야외 수영장으로 일출을 보러 나갔다. 정유인은 물을 무서워하는 언니들을 위해 자신의 본캐인 수영 선수로서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유발했다. 그러나 큰 언니 박세리와 남현희는 우직하게 바깥을 지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언니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강릉 투어를 예고했다. 바다 투어 팀은 김경애, 김초희, 정유인이, 호수 투어는 김은정, 김선영, 박세리, 한유미가, TV 투어는 김영미, 남현희, 곽민정이 함께 했다.

언니들의 강릉 투어 첫 미션은 아침 식사메뉴 정하기였다. 현역 수영 선수 정유인의 활약으로 바다 팀이 원하던 수제버거를 획득했고, 호수 팀은 장칼국수, TV팀은 꼬막 비빔밥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날의 히든 미션으로 컬링 주제가 포함된 인싸 영상 촬영하기가 주어졌다. 우승 팀에겐 빵지순례 세트가 주어진다.

호수 팀은 장칼국수를 먹으며 인싸 영상에 대해 회의했다. 한유미는 "우리는 세리 언니로 먹고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안경 선배'로 이름을 알린 김은정에겐 안경 착용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유미는 "안경을 쓰는 게 경기 중 포커페이스에 도움이 되냐"고 질문했다. 김은정은 "사실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진 그런 표정인지 몰랐다. 경기가 잘되면 마음이 즐거워지는데 그렇게 들뜨면 다음에 실패한다. 그런 걸 반복하다 보니 몸에 (무표정이) 익었다"고 답했다. 또한 김선영 역시 "상대 팀에게 우리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똑같은 표정을 짓는다"고 공감했다.

바다 팀은 수제버거 집을 찾았다. 김경애는 영어 이름 '스테이크'와 달리 먹방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막내 김초희가 팀킴 내 먹신으로 꼽혔다. 또한 김초희는 막내로서 고충을 묻자 "언니들은 의성 출신이고 저만 의정부 출신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의성 언니들이 일냈다'고 하는데 저는 의정부 출신이라 신경이 쓰이더라"며 "근데 의성분들이 '몇 년 살았으면 의성 사람이지'라고 하시는 걸 듣고 나 혼자만 다르다고 느꼈다는 걸 알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TV 팀은 유부녀 김영미-남현희와 예비 신부 곽민정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미는 결혼을 한 달 앞둔 곽민정에게 "결혼은 현실"이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영미는 2세 계획에 대해 "올림픽을 준비해야 돼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며 "대부분 선수들이 올림픽 후 2년은 아이를 낳고 그다음에 복귀를 준비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팀에서 촬영한 인싸 영상이 공개됐다. 호수 팀은 이날치 밴드 곡 '범 내려온다'를 이용해 유쾌한 영상을 촬영했다. TV팀은 그룹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촬영지부터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돌아다니며 영상을 완성했다. 바다 팀은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브레이브 걸스 곡 '롤린(Rollin')'을 개사한 영상을 꾸몄다. 최종 결과는 바다 팀 99개, TV 팀 112개, 호수 팀 145개로 호수 팀의 승리였다.

끝으로 김영미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며 체력도 끌어올리고 훈련도 힘들게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돼서 리프레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이벤트를 너무 잘해주셔서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다"며 "저희를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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