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예측 투표서 압도적 1위 기록

정혜경 기자 2021. 4. 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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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수상 여부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예측하는 '골드더비' 사이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전문가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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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수상 여부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예측하는 '골드더비' 사이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전문가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윤여정은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반쯤 4천504표를 획득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을 압도적 표차로 제쳤습니다.

골드더비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레이스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오스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움켜쥐는 두 번째 아시아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오스카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골드더비 예측 결과 아이작 정 감독이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에 이어 감독상 부문 2위에 기록됐습니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으면 한국 영화 102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는 한국 배우가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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