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총리직 제안받았지만 고사했다"
홍준기 기자 2021. 4. 20. 23:2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총리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정세균 전 총리의 후임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 전 부총리는 고민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전 여당 의원인 김부겸 전 행전안전부 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임명됐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지난 1월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출마 권유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 지난 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며 “이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을 통해 청년층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종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면서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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