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X나인우, 결말 역사완 달랐다..해피엔딩 종영 [종합]

2021. 4. 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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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을 맞았다.

20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온달(나인우)은 평강(김소현)을 부상병과 함께 돌려보내려 했다. 하지만 평강이 평양으로 향하던 중 다시 되돌아갔다. 평강이 찾아간 곳은 적진. 잠들어 있는 진흥왕(김승수)을 죽이려 할 때 고건(이지훈)이 나타나 막았다. 소란에 진흥왕이 잠에서 깼고, 평강이 신라에 포로로 잡혔다. 진흥왕은 온달에게 서신을 보내 투항하지 않으면 평강이 죽을 것이라 겁박했다.

진흥왕은 고구려가 투항하든 투항하지 않든 평강을 내어줄 생각이 없었다. 이에 평강을 서라벌로 호송하려 했고, 고건과 해모용(최유화)이 이를 막아섰다. 평강을 구하던 중 해모용이 부상을 입었고, 평강이 온달에게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온달보다 신라군이 먼저 도착, 싸우던 중 고건이 큰 부상을 입었다. 그때 온달이 등장했고, 평강과 함께 신라군을 해치웠다.

고건은 평강을 돌려보냈다. 해모용은 고건의 곁에 남았다. 해모용이 “장군님은 단 한 번만이라도 절 연모하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고건이 “네가 고스란히 나였다. 가질 수 없는 사람을 가지려 하고 닿을 수 없는 길을 가려고 하는 나의 거울”이라며 “넌 부디 멈추지 말고 살아가라. 내 너를 사랑했었다”라고 답한 후 숨을 거뒀다.

아단성 전투에서는 고구려가 승리했다. 영양왕(권화운)이 군사를 끌고 도착한 것. 평강과 온달이 승전의 기쁨을 맛보고 있을 때 갑자기 신라군이 나타나 활을 쐈고, 온달이 평강을 지키려 스스로 화살받이가 됐다. 온달은 “사랑해”라는 말을 남긴 채 죽음을 맞았다.

영양왕은 누이 평강에게 “세월이 흐르고 마음을 추스르면 언제든 꼭 돌아오시오 누이”라며 자신이 의심하고 원망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평강은 온달이 살던 귀신골로 돌아갔다. 이곳에서 온달과 마주했다. 역사에서는 온달이 아단성 전투에서 전사했지만, ‘달이 뜨는 강’에서는 살아 있었다.

놀란 평강에게 월광(조태관)은 온달이 자신에게 부탁했던 일을 전했다. 앞서 월광이 자신의 몸을 가사 상태로 만든 걸 목격했던 온달. 월광은 “육신을 잠시 가사 상태로 만드는 비기를 배우고 싶다고 했지요. 목숨이 위태로워진 순간 달이가 그 비기를 써서 가사 상태로 들어간 것입니다. 허나 신기한 만큼 위험한 비기입니다. 영과 육을 멈추는 것이니 내공이 부족하면 탈이 날 밖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공이 부족한 온달이 기억을 잃고 말았던 것.

온달은 평강에게 “그것부터 얘기해줘. 우리가 무슨 사인지”라고 했고, 평강이 온달에게 입을 맞췄다. 기억이 떠오른 온달은 눈물을 흘리며 평강에게 키스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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