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외교관도 줄줄이 청탁"..이스타항공 채용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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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친분이 있거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아 회사 직원으로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20일 이 의원이 채용 청탁이 들어오면 인사팀에 명단을 보내고 서류전형만큼은 합격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스타항공 전현직 임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키우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문제가 된 청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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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친분이 있거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아 회사 직원으로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20일 이 의원이 채용 청탁이 들어오면 인사팀에 명단을 보내고 서류전형만큼은 합격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MBC가 입수한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는 지원자 이름과 함께 '의원님' '의원님 추천'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청탁자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국토교통부 공무원 등 다양했다.
약 138명이 이 의원과 최 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김유상 이스타항공 현 대표와 관련된 지원자이고 그 중 합격자는 최소 78명이라고 MBC는 보도했다. 합격자 중에서는 내부기준에 미달한 사람, 영어 토익점수를 내지 않은 사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이스타항공 전현직 임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키우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문제가 된 청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최 전 대표와 이 의원은 채용 청탁 의혹에 대해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업무방해 혐의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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