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부, 3번째 긴급사태 발령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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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부(大阪府)가 20일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후 3번째 긴급사태선언 발령 요청이다.
20일 NHK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이날 밤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국가에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공식 요청했다.
그는 "의료 압박을 고려하면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만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코로나19 변이 감염 확대, 중증화율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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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일본 오사카부(大阪府)가 20일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후 3번째 긴급사태선언 발령 요청이다.
20일 NHK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이날 밤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국가에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공식 요청했다.
오사카부는 중점조치가 적용된지 2주가 지났지만 감염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중증병상 운용률, 감염경로 불명확자 비율 등 감염상황 지표가 대부분 가장 심각한 '스테이지 4'를 유지하고 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대책본부 회의 직후 기자단에 "선언 기간은 3주에서 1개월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의료 압박을 고려하면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만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코로나19 변이 감염 확대, 중증화율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면 백화점과 쇼핑몰, 지하상가, 테마파크 등 규모가 큰 집객시설(상업,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휴업을 요청하고 싶다고도 했다. 클러스터(집단 감염)은 없지만 사람의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다.
오사카부는 1차 긴급사태선언 당시에는 해당 시설에 휴업을 요청했지만 2차 선언 때는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는 것에 그쳤다.
그는 체육행사 등에 대해서도 "긴급사태선언 기간은 원칙적으로 중단 또는 연기해야 한다"며 사람의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NHK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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