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치매, 나문희·정해균도 알았다..악조건 속 발레 재개(종합)

이게은 2021. 4. 20.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빌레라' 박인환의 치매 투병을 나문희에 이어 정해균까지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점점 치매 증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이를 가족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다시 치매 증상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채 화장실에서 발견된 심덕출은 "기억해야 해", "정신 차려 덕출아"라며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채록(송강 분)은 심덕출에게 알츠하이머 투병을 자신뿐만이 아닌 심성관(조복래 분)도 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나빌레라' 박인환의 치매 투병을 나문희에 이어 정해균까지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점점 치매 증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이를 가족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다시 치매 증상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채 화장실에서 발견된 심덕출은 "기억해야 해", "정신 차려 덕출아"라며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채록을 발견하고서는 "채록아"라며 울먹였고 "넌 (나의 치매를) 알고 있었구나"라며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이채록(송강 분)은 심덕출에게 알츠하이머 투병을 자신뿐만이 아닌 심성관(조복래 분)도 안다고 알렸다.

심덕출은 적잖이 놀란 눈치였고 눈은 멍해졌다. 그래서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상황도 펼쳐졌다. 이채록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결국 심덕출에게 발레를 그만두라고 제안했다. "할 수 있다"는 심덕출 말에도 "제발 그만두라고요. 못해요"라고 반발했다.

심성관은 최해남(나문희 분)에게 "다큐 다 찍으면 엄마, 아빠랑 같이 살까? 언제 이렇게 시간 보내보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해남은 "너무 애쓰지 마. 너희 아버지는 내가 책임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채록이 심성관에게 심덕출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알리던 날, 우연히 이를 들은 거였다.

최해남은 "형이랑 누나에게 말하지 마. 애쓰는 너희 아버지 그냥 봐주자.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리련다"라며 울먹이며 말했다.

두 모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냄비가 계속 끓어 조금씩 타고 있었다. 정신없는 심덕출이 깜빡하고 외출한 탓이었다. 최해남은 이를 끄다가 손에 작은 화상을 입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심덕출은 자신이 냄비를 태웠다는 사실에 실망했고 연신 사과했다.

어느 날 최해남은 이채록에게 전화를 걸어 심덕출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하며 걱정했다. 심덕출이 미리 찍어 놓은 영정 사진을 발견해 더욱 불안했다.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그 시각 심덕출은 휴대전화 전원도 끈 채 친구 묘소에 앉아있었다. 심성관은 형 심성산(정해균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아버지, 알츠하이머래"라고 털어놨다.

이채록은 심덕출 휴대전화에 깔아 놓은 위치추적 어플로 머지않아 심덕출이 있는 곳을 알아냈고, 그렇게 심덕출은 무사히 돌아왔다.

심덕출은 길거리를 지나가는 이채록을 발견하고 이채록 앞에서 발레 동작을 선보였다. 그리고 "채록아 나도 무서워. 근데 매일 연습했다. 네 말대로 몸이 기억하도록 안 쉬었어"라고 말했다. 이채록은 다시 발레를 하자고 말하며 용기를 줬고, 심덕출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