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선발승·홈런' KIA, LG 3연패 몰아

김주희 2021. 4. 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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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선발 애런 브룩스와 호투와 최형우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울렸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KIA는 개막 후 13경기에서 선발승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다.

LG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1승)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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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브룩스, 6이닝 1실점 비자책..시즌 첫 승
KIA 최형우, 멀티포로 개인 통산 2000안타 작성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IA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치고 꽃다발을 받은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21.04.2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선발 애런 브룩스와 호투와 최형우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울렸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7승(7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선발 브룩스는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첫 승(2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KIA 선발 투수가 승리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KIA는 개막 후 13경기에서 선발승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만루 위기를 막은 KIA 선발 브룩스가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4.20. park7691@newsis.com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1개에 그쳤던 KIA 타선도 모처럼 아치를 그렸다.

4번 타자 최형우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개인 통산 1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시즌 2·3호포를 가동하며 2000안타를 채웠다.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쳐 이병규 LG 타격코치(1653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0안타 기록까지 썼다.

KIA는 최형우의 홈런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1회초 최원준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형우는 LG 선발 정찬헌의 5구째 직구를 공략, 선제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LG는 3회 무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기던 KIA는 5회 홈런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2사 후 프레스턴 터커가 정찬헌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뒤이어 등장한 최형우는 정찬헌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다시 한번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KIA는 4-1로 달아난 8회 1점을 더 뽑았다. 선두 이창진의 볼넷과 후속 한승택의 희생 번트에 나온 LG 투수 김대유의 송구 실책 등을 엮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최원준의 땅볼에 3루 주자가 득점하며 한 점을 보탰다.

5-3으로 앞선 9회에는 이창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빼앗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노아웃 주자 1루에서 LG 홍창기가 투런 홈런을 치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4.20. park7691@newsis.com

반면 수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6패(8승)째다.

0-2로 끌려가던 2회 무사 1, 2루에서 침묵한 LG는 1-2로 따라붙은 4회 1사 만루 기회를 정주현의 2루수 직선타, 3루 주자 채은성의 견제사로 소득없이 날렸다.

LG는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홍창기가 KIA 이준영에게 우월 투런포를 뽑아내며 마지막 힘을 짜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우전 안타에 홈 쇄도를 노린 2루 주자 김현수가 우익수 최원준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며 추격 기회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1승)을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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