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멀티포+브룩스 첫 승' KIA, LG 제압하고 2연패 탈출

이정철 기자 2021. 4.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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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멀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8승6패를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정해영을 투입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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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멀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KIA는 7승7패를 마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8승6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2방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형우는 두 번째 홈런을 통해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홍창기는 2점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IA였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좌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김선빈과 프레스턴 터커가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LG는 3회말 정주현의 우전 안타와 상대 패스트볼,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홍창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KIA는 5회초 2사 후 터커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서 최형우가 또다시 2점홈런을 작렬해 4-1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KIA는 8회초 선두타자 이창진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한승택의 번트 때 상대 투수의 송구실책을 틈타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박찬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최원준의 1루 땅볼 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해 5-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오지환의 볼넷 후 홍창기가 2점홈런을 터뜨려 3-5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9회초 2사 후 류지혁의 우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창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정해영을 투입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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