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KIA 최형우 2000안타+시즌 1호 선발승으로 2연패 탈출..LG 3연패

신원철 기자 2021. 4.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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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시즌 14경기 만에 처음 선발투수의 힘으로 승리를 얻었다.

4번타자 최형우는 2점 홈런 2개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 출루에도 김선빈과 프러스턴 터커가 뜬공에 그쳤지만, 4번타자 최형우가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최형우는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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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최형우가 2점 홈런 2개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가 시즌 14경기 만에 처음 선발투수의 힘으로 승리를 얻었다. 4번타자 최형우는 2점 홈런 2개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애런 브룩스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최형우는 1회 선제 2점 홈런과 5회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KBO리그 12번째 2000안타 클럽 회원이 됐다.

KIA가 1회 2사 후 터진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 출루에도 김선빈과 프러스턴 터커가 뜬공에 그쳤지만, 4번타자 최형우가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2-1로 쫓기던 5회 다시 최형우가 불을 뿜었다. 최형우는 2사 1루에서 정찬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자축하는 축포였다. 최형우는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0안타를 기록한 타자 12명 가운데 LG 이병규(1653경기) 다음으로 경기 수가 적다.

▲ KIA 애런 브룩스. ⓒ 연합뉴스

4-1 리드는 브룩스에게 충분한 득점 지원이었다. 브룩스는 3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4회에는 2사 후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결국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KIA 선발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회부터 박준표, 이준영, 장현식, 정해영이 3이닝을 지켰다. 6-3으로 앞선 9회 등판한 정해영은 시즌 2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LG는 지난 2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선발 정찬헌이 5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부진해 초반 주도권을 잃었다.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2회 유강남, 3회 김현수, 7회 정주현이 병살타를 쳤다. 3-5로 추격한 8회 무사 1, 2루에서 나온 이형종의 네 번째 병살타는 더욱 치명적이었다.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주루사로 공격이 끝나는 등 기회를 차버리는 일이 반복됐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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