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100만 원 지원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4.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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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맞춰 사각지대와 정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를 발굴해 33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로 관광업체, 문화예술인 등 4개 분야 96억 5천만 원 현금성 지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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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대행업체·풋살장 시설 등 6개 분야 33억 원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맞춰 사각지대와 정부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를 발굴해 33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체육 3개 분야에 8억 5400만 원, 의료 1개 분야에 2억 2200만 원, 운수업계 2개 분야에 22억 16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로 관광업체, 문화예술인 등 4개 분야 96억 5천만 원 현금성 지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다.

우선 코로나19로 행사와 공연, 축제 등 취소로 매출액이 급격하게 줄었거나 고사 직전인 도내 행사대행업체 800여 곳에 대해 100만 원씩 지원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33곳의 풋살장 시설에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람료, 교육프로그램 수입이 급감한 도내 사립 박물관, 미술관 21곳은 대부분 비영리 시설로 정부 4차 버팀목 플러스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운영안정비로 100만 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남도 자체적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통한 이용 인원 제한과 이용자 방역수칙 강화로 영업 손실을 본 도내 222곳의 체험방형태 의료기기 판매업소에도 100만 원씩 지원한다.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정부 4차 지원금 70만 원에 추가해 도와 시군에서 총 30만 원을 분담해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법인택시 기사 4826명, 전세버스 기사 2559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달 중에 접수를 받아 사각지대 지원에 나선다. 일부 시군에서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먼저 지원했더라도 도비는 형평성을 고려해 전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복 여부는 시군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이번 지원에 드는 비용은 추경편성 전 신속 집행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로 활용하며, 시군에서 지원 예산의 50%를 부담해서 추진한다.

김경수 지사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에 대한 발굴과 점검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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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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