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리뷰]'배제성 첫승' 2020 창원 전패 KT, 2021 창원 첫 경기서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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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지난해 5월12일 창원 경기 이후 7연패 사슬을 시즌 첫 만남에서 끊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최고 149㎞의 빠른 공을 앞세워 5이닝 3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 하며 2패 후 시즌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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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지긋지긋하던 창원 7연패도 끊었다.
KT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NC는 지난해 KT가 5승1무10패로 가장 약했던 상대. 창원NC파크는 악몽의 장소였다.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었다. 지난해 5월12일 창원 경기 이후 7연패 사슬을 시즌 첫 만남에서 끊었다.
양 팀은 선발투수의 초반 제구 불안 속에 나란히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했다.
KT가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2번 황재균이 첫 안타를 날린 뒤 4사구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도 2회말 알테어의 볼넷과 노진혁의 2루타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불안하게 유지되던 균형은 5회초에 깨졌다.
선두 조용호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가 터졌다. 유한준의 징검다리 안타로 1사 1,3루에서 알몬테가 추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7회초와 9회초 장성우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성우는 5타수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알몬테도 이날 1안타와 볼넷 2개로 쐐기 타점과 득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4타수3안타로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8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최고 149㎞의 빠른 공을 앞세워 5이닝 3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 하며 2패 후 시즌 첫승을 거뒀다. NC전 통산 7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했던 배제성은 이날 승리로 NC전 첫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KT는 김민수-주 권-조현우-이보근-김재윤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창원 7연패를 끊었다. 3점 차 리드 속 9회 등판해 1이닝을 막은 김재윤은 시즌 3세이브째.
데뷔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첫승을 거뒀던 NC 새 외인투수 파슨스는 두번째 등판인 이날은 제구 난조 속 4⅓이닝 6안타와 4사구 5개 4탈삼진 3실점 하며 데뷔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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