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코인.. 50원 상장 30분만에, 5만4000원 됐다
이기우 기자 2021. 4. 20. 21:40
새로 상장된 가상화폐(코인)가 30분만에 10만%까지 가격이 뛰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아로와나토큰(ARW)이 상장됐다. ARW는 오후 2시30분부터 50원의 가격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오후 3시1분에는 가격이 5만3800원까지 올랐다. 30분만에 가격이 1075배가 된 것이다.
ARW는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투자한 코인이다. ARW를 개발한 아로와나테크 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을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ARW로 금을 거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일 오후 9시30분 현재 ARW 가격은 절반 넘게 하락해 2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률은 4만1000%에 달한다.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선 “변동률이 상상초월이다” “하락장이었는데 아로와나로 전부 메꿨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대차 숨은 엔진, 50년치 도면 12만장
- ‘아무도 안 보는 논문’ 늘어… 91%가 피인용 ‘0′
- [단독] ‘文정부 울산시장 선거 개입’ 경찰·야당 인사 줄줄이 조사
- [단독] 서울대, 교수 성과연봉제 13년 미루다 추진
- 6·25 참전 용사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 “역대 대선 토론 중 가장 충격적”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출구 조사서 극우 RN 1위…과반 가능성도
- “바이든, 오후 4시 전엔 안정적”…보좌진 해명에 역풍
- ‘사퇴론 분출’속 가족들과 별장 향한 바이든…“거취 논의될까”
- 전공의 복귀 덜한 병원… 신규 정원 줄어들 수도
- 정부 ‘지역 필수 의사제’ 도입한다지만… 의료계 “지방에 누가 남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