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만루포+노경은 첫 승' 롯데, 두산 10-5 제압..2연패 탈출

김호진 기자 2021. 4.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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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롯데는 20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롯데의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두산은 4회와 5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솔로포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롯데가 5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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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롯데는 20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시즌 6승8패를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8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7승7패로 6위로 추락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1안타(1홈런) 4타점, 김준태가 2안타(1홈런) 1타점, 정훈과 딕슨 마차도가 나란히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볼넷 9실점으로 부진하며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2홈런) 2타점, 김재환이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곧바로 1회말 1사 후 김준태의 우측 담장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의 방망이가 3회 불을 뿜었다. 롯데는 1사 1루에서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 볼넷 이후 정훈의 2타점 좌전 2루타와 마차도의 2타점 좌중간 1루타로 4점을 달아난 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싹쓸이 만루포가 터지며 3회에만 대거 8득점을 작렬시켰다.

두산은 4회와 5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솔로포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롯데가 5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두산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최용제의 내야안타 이후 다음 타자 허경민이 상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파고들어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끝내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 3루 조수행의 적시타와 후속 김인태의 1타점 좌전 안타로 5점 차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노경은과 김대우(1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인복과 오현택이 두산의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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