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강원 김병수 감독 "축구 향상을 위해 빌드업은 계속 되어야 한다"

김형중 2021. 4.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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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실점하며 패했다.

강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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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김형중 기자 = 강원FC가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실점하며 패했다. 강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강원은 20일 저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강원은 첫번째 로빈 라운드에서 3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준비한대로 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됐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세트피스 내준 파울 장면이 아쉬웠고 그러면서 실점을 했는데 그 부분은 많이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3~4일에 한 번꼴로 있는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필요하지만 계속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 대한 우려가 컸다. 김대원과 윤석영 등을 벤치에서 출발하도록 한 의도도 여기에 있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병수 감독은 '빌드업'이라는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선수들은 빌드업이 약하다. 그런데 빌드업 없이는 축구를 향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적으로 빌드업 축구를 해야한다고 본다"라고 한 뒤, "체력적인 부분은 부상자가 있다는 것이 아쉽다. 그로 인해 오늘 경기에서 스리톱 구도가 안 나왔는데, 이것이 경기에서 잘 안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축구의 전체적인 질이 향상되려면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축구라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그동안 교체 카드 5장을 활용하기 보단 3장을 효율적으로 써왔지만 오늘은 22세 이하 선수 2명을 선발 출전시키며 선수 교체를 중요한 전술적 요소로 활용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감독은 "22세 선수를 잠깐 뛰게 했다 바로 빼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체카드 3명과 5명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길게 보려면 체력적인 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경기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바로 윙포워드로 나선 황문기의 활약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황문기 선수에 대한 굉장히 놀라운 부분을 많이 봤다. 그 점은 기뻤다. 역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우리도 득점을 해야할 선수가 필요해 교체했지만 황문기의 오늘 활약에 대해선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며 치켜세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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