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지원 정보·우수 제품 공유..'통합 플랫폼' 내년 상반기 시범 개통
이상호 선임기자 2021. 4. 20. 21:34
[경향신문]
행정안전부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재난안전산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 개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은 재난안전 분야 기업과 구매자들이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구축된다.
시스템은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재난안전산업 지원 정보와 우수 제품·기술 정보를 모아 통합 제공하고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기업 등 공급자는 보유한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수요자는 필요한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을 등록해 시스템이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활발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다.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중소기업 및 수출 지원 정책, 국내외 박람회 정보 등도 포함된다.
또 재난안전 제품 인증, 방재 신기술 지정 신청 등 대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현재는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서만 처리할 수 있다. 행안부는 17억10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실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간이 보유한 재난안전산업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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