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송강, 박인환 알츠하이머 증세에 속상.."발레 그만둬라"

이지현 기자 2021. 4. 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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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이 박인환에게 발레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심덕출(박인환 분)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자 이채록(송강 분)은 속상해 했다.

이채록은 심덕출의 아내 최해남(나문희 분)이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또 한번 걱정을 내비쳤다.

심덕출은 "채록아, 나 할 수 있어"라고 했지만, 이채록은 "할아버지 못한다. 그러니까 제발 그만둬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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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빌레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빌레라' 송강이 박인환에게 발레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심덕출(박인환 분)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자 이채록(송강 분)은 속상해 했다.

심덕출은 화장실에서 혼자 "기억해야 돼, 기억해야 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채록은 괜찮냐며 "나 누군지 알아보시겠냐"라고 물었다. 심덕출은 "너 알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이채록은 할아버지의 아들 심성관(조복래 분)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심덕출은 멍하니 길을 걷다 사고까지 날뻔했다. 이에 이채록은 "뭐하는 거냐. 정신 좀 차려라"라면서 큰소리로 화를 냈다.

이채록은 심덕출의 아내 최해남(나문희 분)이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또 한번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자 최해남은 괜찮다면서 "채록아 고맙다. 저 양반 살뜰히 챙겨주고 집에도 데려다주고. 아무튼 다 고마워"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채록은 "이러다 할아버지 잘못되면, 큰 사고라도 나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냐. 형도 부탁했고 할머니도 아직 모르시는데 저 진짜 무섭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심덕출은 미안해 했다. 자신이 절대 안 그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채록은 "그만둬라. 발레 그만두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심덕출은 "채록아, 나 할 수 있어"라고 했지만, 이채록은 "할아버지 못한다. 그러니까 제발 그만둬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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