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선호도 조사하니.. "롯데 좋아요" 15.3%로 1위

강동웅 기자 2021. 4. 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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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선호도를 놓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롯데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9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개 구단 중 롯데를 좋아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5.3%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어 KIA 14.8%(2위), 한화 14.3%(3위), 삼성 11.1%(4위) 순으로 상위 4개 구단이 전체 팬의 절반 이상(55.5%)의 표심을 가져갔다.

연고지에 따라 구단별 팬심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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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선호도를 놓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롯데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9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개 구단 중 롯데를 좋아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5.3%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어 KIA 14.8%(2위), 한화 14.3%(3위), 삼성 11.1%(4위) 순으로 상위 4개 구단이 전체 팬의 절반 이상(55.5%)의 표심을 가져갔다. 최근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합류한 SSG는 9.0%로 5위에 자리했다.

연고지에 따라 구단별 팬심이 요동쳤다. 부산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롯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44.0%의 지지를 얻었다. KIA는 광주와 전라에서 49.2%의 표를 받았고,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한화(46.9%)가, 대구·경북에서는 삼성(44.1%)이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우승팀에 대한 예측에서는 두산이 12.5%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NC가 11.5%로 2위, 개막 4연패 이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 11.0%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최하위 한화는 10.4%로 4위, SSG는 5위(10.2%)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 예측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여성들은 우승 예상팀으로 한화(12.2%)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남성들이 8.5%(7위)의 하위권 점수를 준 것과 대조적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11.3%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른 SSG도 남성들에게는 9.1%의 표를 받으며 5위에 머물렀다. 남성들은 두산을 1위(15.0%), NC를 2위(13.4%)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4.4%P(95% 신뢰수준)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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