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부동산·백신 수급 공방 가열

장윤희 2021. 4. 20. 21: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국회 본회의에서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진행됐습니다.

부동산 안정 대책과 백신 수급 상황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부동산 시장 불안정에 송구하다면서 실수요자 대출 규제와 종부세 완화 등 일부 정책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여당 참패) 원인이 뭐냐라고 물으니 집값 상승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고…."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대출 문턱을 더 낮출 것이 있으면 살펴보도록 하고요."

백신 수급 불안정도 쟁점이었습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오는 11월 65~75%의 집단 면역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상반기 도입에는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과의 날 선 공방전도 빚어졌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2분기부터 (모더나 백신) 총 2,000만 명분 확보라고 청와대가 발표를 했죠. 그 백신은 지금 어딨습니까?"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모더나 백신)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하반기에 들어오도록 되어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통화가 계약입니까? 협약과 계약 헷갈려 국민들께 얘기하지 마십시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통화를 하고 질병관리청에서 정식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경제부총리로서 건의받은 (사면) 내용을 관계 당국에 전달했고, 대통령 고유 권한 사항이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김상희 부의장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국민의힘을 향해 조롱성 발언을 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과부터 하세요! 이렇게 해놓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요? 아무 말도 없이?

<김상희 / 부의장> "양향자 의원님 질의하세요."

김 부의장이 사과에 응하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정부질문 도중 전원 퇴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