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탐희, 딸 김인이 임신 사실 알았다..류진 걱정(종합)

이지현 기자 2021. 4.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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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박탐희가 딸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인영혜(박탐희 분)는 금민아(김인이 분)가 임신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경악했다.

하지만 자꾸만 휴대전화를 숨기고 몰래 딸과 연락하는 모습을 본 인영혜는 남편을 의심했다.

결국 인영혜는 딸이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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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박탐희가 딸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인영혜(박탐희 분)는 금민아(김인이 분)가 임신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경악했다.

이날 임헌(조한결 분)은 금민아에게 딱 한번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한 방을 보여주며 "오늘 여기 계약할 거다. 도대체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묻지 않았냐. 일단 우리 같이 살 집부터 구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았다"라며 뿌듯해 했다.

금민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너 모아둔 돈으로 여기 계약하면 밥은? 아기 물건은?"이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언급했다. 임헌은 주민등록증까지 건네며 자신의 전부를 주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금민아는 "흔들리면 안돼. 저러다 또 도망가면 어떻게 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고 생각했다.

금상백은 딸을 걱정하며 내일 같이 병원에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자꾸만 휴대전화를 숨기고 몰래 딸과 연락하는 모습을 본 인영혜는 남편을 의심했다. "수상해. 왜 자꾸 전화를 숨기냐. 바람 났냐"라고 묻던 그는 금상백이 잠든 뒤 기유영(양소민 분)과의 사이를 의심했다.

인영혜는 휴대전화 잠금 기능까지 풀고 메시지 목록을 찾았다. 그러나 기유영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없었다. 이때 남편이 딸과 나눈 대화를 엿보게 됐다. '도대체 애가 얼마나 큰 거냐'라는 아빠의 메시지에 딸은 '내가 타이밍 봐서 엄마한테 얘기할 거다. 내 애기니까 내가 키울 거다'라는 내용의 답을 보냈다.

결국 인영혜는 딸이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경악과 동시에 울컥한 인영혜는 다급하게 남편을 깨웠다. "금상백 이거 뭐야. 설명해. 나 지금 딱 저승 문앞이니까 있는대로 다 말해!"라고 소리쳤다.

인영혜는 별다른 말 없이 출근했고, 금상백은 딸에게 이를 알렸다. "그 날이 왔다. 엄마 알았어. 어젯밤에 너랑 주고받은 메시지 엄마가 다 봤다"라고 고백한 것. 그러자 금민아는 "아빠 바보냐. 비밀번호를 걸었어야지, 아님 지우던지!"라고 소리쳤다. 아빠가 "다 해놨는데 걸렸다. 그렇게 됐으니까 너도 마음의 준비를 해라"라고 말하자 금민아는 "아직 안됐다고! 어떻게 해!"라며 짜증을 냈다. 금상백은 아내와 딸 모두를 걱정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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