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지오 혐의 입증' 상세 보완자료 검찰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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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상세 설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캐나다 도피 중인 윤씨 송환을 위한 검찰 보완자료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상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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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찰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상세 설명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캐나다 도피 중인 윤씨 송환을 위한 검찰 보완자료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상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14일 캐나다 법무부 측의 윤지오에 대한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할 보완 자료 협조 요청을 접수했고, 경찰은 보완기록을 지난 1월20일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달 29일 캐나다 입장에서는 증거 인용만으로는 이해가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포함한 자료 재보완을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설명자료를 송부했다.
유 의원은 "정부(법무부)가 지난해 2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한 이후로 1년4개월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청와대와 대검의 과거사진상조사단의 '기획사정 의혹' 수사를 늦추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진상조사단에서 장자연 사건이 어떻게 왜곡·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 피의자로, 법무부가 윤지오 송환 절차에 속히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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