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전기차 폐배터리..방치하면 환경 재앙
【 앵커멘트 】 전기차는 배터리 성능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그런데 폐배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준비해 놓지 않으면 환경에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포커스M,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창고에 전기차 폐배터리 수백 개가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을 받은 배터리는 폐차하거나 차량등록 말소 시 반납하게 돼 있습니다.
폐배터리는 야외에 방치했다가는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온상태인 리튬은 독성이 있고,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분리막이 손상되면 폭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년에는 폐배터리 반납 의무마저 사라집니다.
▶ 인터뷰 : 남준희 / A 폐차장 사장 - "그대로 방치되면 내부에서 유해금속이 나와 환경 파괴가 됩니다."
폐배터리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비례해 쏟아져 나오게 돼 있습니다.
폐차가 아니라도 성능이 70% 아래로 떨어지면 교체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종철 / 폐배터리 재사용 업체 대표 - "(전기차에서는) 주행 거리가 짧아져서 쓰기가 어렵지만, 이 배터리는 파워뱅크(에너지 저장장치)에서 쓰면 10년 이상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아주 좋은 배터리입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전기차 판매 증가로 지난해 폐배터리는 약 4700개 정도에서 2029년에는 8만 개까지 늘 것으로 보입니다."
재활용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제도나 법적인 부분에서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어서 정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법안에…."
당장은 물리적인 재활용이 손쉬운 방법입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유발 시키는 쓰레기에 불과한 폐배터리가 재탄생한 건데 이런 LED등을 200시간 켤 수 있습니다."
전기차 1대의 폐배터리는 태양열 가로등 에너지 저장장치를 30개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폐배터리 시장은 오는 2030년 20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부 관계자 - "모아놓은 배터리들을 어떻게 풀 거냐 매각 기준 같은 것을 만들 거고요."
폐배터리는 재활용으로도 수명이 다하면 화학적으로 재처리하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커스M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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