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이한도 결승골' 광주, 강원 원정에서 1-0 신승.. 7위 도약

김형중 2021. 4.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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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강원FC 원정에서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광주는 20일 저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13점을 기록하며 서울과 강원을 따돌리고 7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11분 엄지성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의 김정호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고 이를 임채민이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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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김형중 기자 = 광주FC가 강원FC 원정에서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광주는 20일 저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13점을 기록하며 서울과 강원을 따돌리고 7위로 올라섰다.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3-4-3으로 나섰다. 골문은 김정호가 지켰고, 스리백에 김영빈, 임채민, 신세계가 나섰다. 중원에는 김수범, 한국영, 김대우, 임창우가 섰고 전방엔 고무열, 박성혁, 황문기가 배치되었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4-1-4-1로 나왔다. 윤보상이 장갑을 꼈고, 이민기,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김원식은 수비형 미드필더, 2선의 헤이스, 이순민, 송승민, 엄지성이 최전방의 펠리페를 지원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강원은 고무열, 황문기를 중심으로 골문을 노렸다. 광주는 펠리페의 저돌적인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강원은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영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윤보상에게 잡혔다. 14분 광주는 알렉스가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18분 광주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상대 공격을 끊은 후 헤이스의 드리블 돌파에 이어 엄지성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펠리페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볼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33분에는 강원 황문기가 박스 안에서 임창우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강원은 김영빈, 김대우, 박상혁을 빼고 윤석영, 김동현, 김대원을 투입했다. 광주는 송승민을 대신 김주공이 들어갔다. 후반 초반 강원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고무열이 알렉스를 따돌리고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의 김대원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김대원은 빠른 발을 이용해 볼을 잡아낸 후 윤보상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광주는 11분 엄지성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의 김정호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고 이를 임채민이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수비를 탄탄하게 한 뒤 역습 시도를 위주로 공격 작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강했다. 강원은 실라지까지 투입하며 승점 3점을 노렸다. 32분 김수범이 왼쪽을 돌파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대를 옆을 지나갔다. 35분에는 광주 헤이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김정호가 막아냈다. 40분에는 강원 실라지가 고무열의 리턴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볼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3분 결승골이 터졌다. 광주가 프리킥 찬스에서 헤이스의 크로스를 이한도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결국 경기는 1-0 광주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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