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vs 이상보, 이소연 두고 갈등 심화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4.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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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의 이간질이 경성환과 이상보 사이의 갈등에 불을 붙였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 47회에서는 황가흔(구 고은조, 이소연), 차선혁(경성환), 오하라(최여진), 오하준(이상보) 사이의 사각관계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오하라는 차선혁과 오하준의 술자리에 몰래 찾아간 것은 물론, 황가흔까지 불러내 모두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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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의 이간질이 경성환과 이상보 사이의 갈등에 불을 붙였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 47회에서는 황가흔(구 고은조, 이소연), 차선혁(경성환), 오하라(최여진), 오하준(이상보) 사이의 사각관계 갈등이 심화됐다.

이날 차선혁과 오하준은 회의 중에 황가흔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이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황가흔은 결국 오하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황가흔은 "내가 오 전무님 마음 이용했다.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했고, 오하준은 "설마 지금 헤어지자는 소리냐. 그 말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우리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하준은 "나 누구 좋아하는 게 그렇게 흔한 건 줄 아냐. 황 팀장이 처음이었다. 시작은 황 팀장 마음대로 일 줄은 모르겠지만, 끝내는 건 내가 그렇게 못한다. 우리 그냥 시간을 좀 갖자. 나도 황 팀장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생긴 균열을 주세린(이다해)은 기회로 봤다. 이에 주세린은 오하준을 찾아 "무슨 일 있냐"고 물었지만, 오하준은 자신에게 고은조의 사진을 건넨 주세린에게 "네가 이런다고 내가 너한테 넘어갈 것 같냐. 네 이간질로 황 팀장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내가 가만히 안 있겠다. 내게 있어 여자는 황 팀장뿐이다. 너 나한테 한 번도 여자였던 적 없다. 나랑 잘 될 생각 꿈도 꾸지 말아라. 나한테 관심 좀 꺼라"라며 상처를 줬다.

오하라와 차선혁의 관계도 불화설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주세린에게 황가흔과 차선혁의 관계를 들은 오하라는 차선혁을 찾아 "황가흔이랑 어디까지 갔냐. 도대체 마음이 얼마나 뺏겼길래 오빠가 오해하게 만드냐. 남들 시선은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거냐. 배우 오하라 남편답게 처신 똑바로 해라"라고 소리쳤지만, 차선혁은 "그만 좀 해라. 이제 더 이상 오하라 남편 할 생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차선혁은 "네 말대로 황 팀장, 은조 아니다. 근데 황가흔 씨 만나고 깨달았다. 사랑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너한테도 못할 짓이다"라고 전했다.


차선혁까지도 언제든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불안함에 오하라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에 오하라는 차선혁과 오하준의 술자리에 몰래 찾아간 것은 물론, 황가흔까지 불러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도 오하라는 뻔뻔하게 "오빠가 우리 부부 초대한 거잖아. 이 사람이랑 어떻게 화해해야 하나 싶었는데, 고맙다"고 거짓말했다.

이를 들은 차선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러려고 저 부르신 거냐"며 황가흔과 함께 식당을 나가려 했지만, 오하준은 두 사람을 막아세우며 "그 손 못 놓냐. 나 황 팀장이랑 약혼한 사이다"라고 소리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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