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 최여진의 남자로 살지 않을 것" 선언[종합]

이혜미 2021. 4. 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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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환이 더 이상 배우 최여진의 남자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선혁(경성환 분)과 하라(최여진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선혁은 하준(이상보 분)을 앞에 두고 "가흔 씨한테 상처 준 남자가 있어요. 가흔 씨 그 남자 아직 못 잊고 있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한편 하라의 횡포에 지친 선혁은 더 이상 그의 남편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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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경성환이 더 이상 배우 최여진의 남자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선혁(경성환 분)과 하라(최여진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선혁은 하준(이상보 분)을 앞에 두고 “가흔 씨한테 상처 준 남자가 있어요. 가흔 씨 그 남자 아직 못 잊고 있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하준은 “너 네 첫사랑 배신한 거, 황 팀장한테 용서받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선혁은 “형님은 몰라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고 산다는 게 어떤 건지”라고 자조했다.

“그래도 그건 아니지. 네가 황 팀장한테 그 자식이 되어주면 황 팀장 상처가 낫는다는 거야? 그리고 그걸 왜 네가 해. 해도 내가 해”란 하준의 격앙된 반응에도 선혁은 “형님은 절대 못해요. 지옥에 떨어져본 적이 없으니까요”라고 일축했다.

은조(이소연 분) 역시 “미안해요. 내가 오 전무님 마음 이용했어요”라며 하준과 선을 그으려고 했으나 하준은 “흔들리는 차선혁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날 이용한 거지? 그럴 수 있어. 나 신경 안 써. 어차피 황 팀장은 차선혁 첫사랑 아니잖아”라며 관대함을 보였다.

은조의 이별 통보엔 “그 말은 못 들은 걸로 할게. 우리 아직 제대로 시작 안했어. 나 황 팀장 처음이야. 시작하는 건 황 팀장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끝내는 건 내가 그렇게 못해. 우리 그냥 시간을 갖자”라고 거절했다.

한편 하라의 횡포에 지친 선혁은 더 이상 그의 남편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하라는 “황가흔이 당신 이렇게 만든 거지? 황가흔은 은조가 아니야. 왜 황가흔한테 은조를 찾는 건데?”라며 분노했고, 선혁은 “황가흔 씨 만나고 깨달았어.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라고 토해냈다.

또 “은조를 마음에 두고 더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너한테도 못할 짓이고”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그러나 하라는 “당신이 은조 마음에 품고 살았던 거 내가 몰랐던 것도 아니고 나 당신 못 놔줘. 당신 내 남자야”라며 집착을 보였다.

하라는 또 “오빠가 날 절대로 떠나게 해선 안 돼. 내가 오빨 어떻게 차지했는데. 절대로 안 놓쳐”라며 의욕을 불태우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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